‘아이 키가 부쩍 커서 바짓단을 {늘여/늘려}야 했다.’
‘본디보다 더 길게 하다’를 뜻할 때에는 ‘늘이다’를 쓰고,
‘물체의 넓이, 부피 따위를 본디보다 커지게 하다’,
‘수나 분량, 시간 따위가 본디보다 많아지다’,
‘힘이나 기운, 세력 따위가 이전보다 큰 상태가 되다’ 등을
나타낼 때에는 ‘늘리다’를 씁니다.
위 문장에서는 바짓단의 길이를 길게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므로 ‘늘이다’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본 자료는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실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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