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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화법, 작문, 문법
2014학년도 수능부터 각 영역별 5문제씩 출제되어 총 15문제가 출제된다. (단, B형의 경우에는 문법이 6문제가 출제되어 총 16문제가 출제된다.) 그 중에서 A형과 B형의 공통 문제는 각 영역별 2문제로 총 6문제이다. 이 세 영역은 기본적으로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의 내용을 수험생들이 얼마나 잘 숙지하고, 이를 실제 담화나 사례에 잘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게 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각 영역별로 교육 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관련 지식(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며, 기출 문제를 통해 그러한 개념들이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익혀야 한다. 그러면 각 영역별 세부 특징과 문제 유형 및 대비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화법
이전 수능에서는 듣기로 출제된 영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듣기 평가가 대본으로 바뀌어 출제된다고 생각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변화를 넘어서서 ‘화법’, 즉 ‘말하고 듣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학생들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심도 있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지문이나 문제의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으므로 화법의 성격, 요소, 유형 등과 같은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실히 되어 있다면 누구나 다 맞을 수 있는 영역이다.
A형의 화법 문제는 담화 유형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보다는 화법의 기본적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즉, 다양한 담화 장면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담화 유형 자체에 대한 묻기보다는 ‘방법과 절차’를 주어진 상황에 잘 적용할 줄 아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B형의 화법 문제에서는 토론이나 협상 등과 같은 담화 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 여부를 중심에 놓고 문제가 구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이론 위주나 암기 위주의 내용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말하기 듣기 상황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형과 B형의 대표 유형의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A형> | <2014학년도 수능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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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화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화법의 지식(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암기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에 실제 적용해 보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법 문제는 듣기 말하기의 영역이지만, 시험의 특성상 듣기 대본을 제시할 수밖에 없으므로, 어느 정도는 읽기 능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읽기 능력의 향상은 화법 문제를 푸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2. 작문
작문의 경우, 다른 영역에 비해 비교적 기존 수능과의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부각된 영역은 아니다. 즉, 작문 문제는 작문의 절차인 ‘계획하기→내용 생성하기→내용 조직하기→표현하기→고쳐쓰기’를 기반으로 하여 각 단계별로 문제가 유형화되어 출제되고 있었는데, 이것은 변화된 수능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작문 문제의 유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문 맥락에 따른 글쓰기 계획의 적절성 판단’, ‘작문 맥락에 따른 내용 생성의 적절성 판단’, ‘자료 해석 및 조직의 적절성 판단’, ‘조건에 맞게 표현하기’, ‘고쳐쓰기 방안의 적절성 판단’과 같은 유형이 고정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들을 통해 대부분 제시된 주제와의 연관성 여부, 논리적인 연결 및 조직이 잘 되었는지의 여부 등을 묻고 있다.
A형의 작문 문제는 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소재와 자료를 활용하여 조금 더 단순한 접근을 요구하는 유형이 출제되었으며, B형의 작문 문제는 다양한 상황에서 글의 유형에 따른 쓰기 활동을 다루면서 다소 복잡한 통계 자료나 분량이 많은 자료를 활용하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작문 A, B형의 대표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A형> | <2014학년도 수능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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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작문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형별 해결 전략을 온전하게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문 교육 과정에 제시된 작문의 특성, 작문의 과정 및 절차, 작문의 요소, 작문과 매체 언어와 관련된 지식을 이해하고 그러한 지식이 어떻게 유형에 적용되었는지를 파악하면서 학습에 임하는 것이 좋다.
3. 문법
2014학년도 변화된 수능에서 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된 영역이며, 또한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영역이 바로 문법이다. 실제로 2014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거치면서, 많은 학생들이 높은 오답률을 보이는 문제들 중 상당수가 문법 문제였다는 것은 그만큼 문법이 중상위권을 변별하는 열쇠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법 문제는 교육 과정에 제시된 개념의 명확한 이해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즉, 문법의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음운’, ‘단어’, ‘문장’, ‘담화’, ‘언어 규범’, ‘국어의 변천’과 같은 개념들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단순히 암기를 통해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례에 얼마나 잘 적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문법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여러 가지 언어 자료에 대한 탐구 학습이다. 따라서 문법 문제에서도 그러한 탐구 과정을 학생들이 잘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내용이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사례 위주의 적용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문법 A형 문제는 언어의 본질, 국어의 기본 요소(음운, 단어, 문장), 실제 언어생활의 양상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 난이도는 아주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문법의 주요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 않은 학생들은 풀기 힘든 문제로 구성되고 있다. 그런데 문법 B형의 문제는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가 국어 규범이나 국어의 변천까지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B형의 경우에는 A형보다 문법 문제가 하나 더 출제되는데, 그것이 바로 국어의 변천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B형을 보는 학생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추가로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음 문제를 통해 문법 A, B형의 대표 문제들을 살펴보자.
<2014학년도 수능 A형> | <2014학년도 수능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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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수능 국어에서 문법 영역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생각하듯 ‘문법은 무조건 외워야 해!’라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문법 교과서에 제시된 기본 용어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례를 분석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므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사교육을 통해 필요 이상의 심화 학습을 할 필요는 없다.
II 문학
1. 이렇게 출제된다!
수능 국어 45문항 중 ‘문학’은 총 15문항을 차지하며, 현대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극/수필, 이렇게 다섯 세트로 구성된다. A형은 다섯 세트 모두 단일 작품으로 각각의 지문이 구성되는 것이 기본이지만, B형의 현대시 지문은 두 개의 작품으로 한 세트 지문이 구성된다. 따라서 2013학년도까지의 수능에서 복합 지문의 첫 번째 문제로 자주 출제되던 작품 간의 공통점 파악 유형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B형의 현대시 세트에만 남아 있게 되었다. 그러나 <보기>에 별개의 작품을 제시하고 지문과 비교 감상해 보게 하는 방식을 활용하기도 하므로,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공부는 여전히 필요하다. 다음을 참고하자.
<2013년 6월 모의평가 A형 40번 / B형 3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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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운문문학, 즉 현대시와 고전시가의 경우에는 대개 화자의 태도와 작품의 정서 이해, 시어의 함축적 의미 파악, 시상 전개 방식이나 표현상의 특징 이해, 그리고 시인의 창작 경향 같은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등등의 문제로 구성된다. 이형기의 「낙화」가 출제됐던 2014학년도 수능 A형의 현대시 세트 발문들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산문문학 중 소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인물의 유형과 성격 이해, 갈등의 원인과 종류 파악, 사건의 전개 양상파악, 시점 및 서술상의 특징 이해, 인물의 제시 방식 파악, 관용 표현의 적절성 평가 등등의 문제로 구성된다.「조웅전」이 출제됐던 2013년 6월 모의 평가 B형 고전소설 세트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9월 모의 평가 B형에서는 전형적인 고전소설 대신 가전체 문학인 「국순전」이 출제되기도 하였으므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폭넓은 대비가 요구된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을 제외한 산문문학은 극문학과 수필 중에서 한 가지가 출제된다. 극문학의 경우는 인물의 성격 파악, 갈등의 구조 및 사건의 전개 양상 이해, 극적 형상화 기법의 적용 등등의 문제가 출제되며, 수필은 주로 작가의 관점 및 태도 이해, 교훈적 주제 파악, 서술상의 특징 및 개성적 표현 이해 등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문학 과목의 특성상 A형과 B형 문제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교육과정의 구성 자체가 A형의 경우에는 장르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B형의 경우에는 한국문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을 출제할 때, A형에서는 장르의 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어 전범이 될 만한 작품을, B형에서는 문학사적 의의가 뚜렷한 작품을 지문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광장」이 출제됐던 2013년 9월 모의 평가 B형의 현대소설 세트에 활용된 <보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 이렇게 대비하자!
수능 국어의 ‘문학’을 완벽하게 정복하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문제에 덤벼드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 우선 각 장르별로 필수적인 개념들을 명확히 정리하고, 기출 문제를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출제 요소와 문제 유형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EBS 수능 연계 교재 중심의 실전 문제 풀이를 해 나가야만 효과적으로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처럼 ‘개념 확립’, ‘기출 분석’, ‘실전 대비’이라는 세 요소를 단단히 결합하는 전략적인 공부를 할 때, EBS의 교재와 강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개념 확립’을 위해서는 ‘수능 개념’ 강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문학 문제를 풀 때 발문이나 선지, 또는 <보기>에 활용되는 용어나 개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학생은 해당 진술이 그 작품에 대한 적절한 설명인지 그렇지 않은 설명인지를 판단할 수가 없다. EBS의 ‘수능 개념’ 강의와 그 교재들은 A형과 B형의 구분 없이, 수능 대비를 위한 필수 개념을 모두 정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연계 교재의 개념 정리 부분과 병행하여 공부해 가면서, 수능 때까지 항상 가까이에 두고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기출 분석’의 경우, 단순히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좋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덤벼들지 말고, 우선 기출 문제를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눈을 기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연계 교재의 기출 문제 해설 부분이나 ‘수능 기출 플러스’ 강좌를 통해 선생님들의 분석 시범을 일단 잘 봐 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 작품 감상방법과 문제 유형 접근법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스스로 더 많은 기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유익한 정보들을 발견·정리할 수 있게 된다.
‘실전 대비’는 물론 수능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에 대한 공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EBS 교재의 수능 연계가 70%인 상황에서 그 이외의 작품들부터 우선 공부해 두겠다는 전략은 어리석은 것일 수밖에 없다. 또 수능 시험때 시간에 쫓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계 교재 수록 작품을 철저히 학습해 두어야 한다. 연계 출제된 지문을 시험장에서야 비로소 이해 및 감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학 공부를 할 때 유의할 점은 단순히 문제의 정답 찾기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문을 한 번 읽고 문제 풀고 채점을 한 뒤 틀린 문제의 해설을 읽어보는 것, 혹은 작품의 해제나 문제의 정답 해설을 무턱대고 암기하는 것으로 해당 작품에 대한 공부를 마쳤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결코 수능 연계에 적절하게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없다. 자기 스스로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학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념 확립’과 ‘기출 분석’ 단계를 통해 익힌 것들, 즉 장르별 주요 개념들과, 그것들이 출제되는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문학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익혀야 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연계 교재 수록 작품을 먼저 자신의 머리로 이해해 본 후에 해설이나 강의를 통해 그 적절성을 확인해 보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작품을 읽을 때 문제로 이어질 출제 요소가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그래야만 어떤 작품이 수능에 출제되더라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끝으로, 연계 교재 수록 작품에 대한 공부와 병행하여, 다양한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수많은 작품들을 함께 공부해 두기 위해 ‘EBS 포스 문학 I, II’ 교재를 가까이 두고 수시로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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