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대구광역시 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의 자료입니다.
2015 대입 수시 지원전략
가. 학생부(교과영역, 비교과영역) 수능등 성적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은 정시모집보다는 좀 더 다양한 전형방법( 4가지 유형으로 축소)에 의해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하기 전 지원 희망 대학을 기준으로 필요한 전형요소 준비상태를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
먼저 학생부 성적에 있어 대학에서 제시하는 지원자격과 합격 예상선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모집요강에서 지원자격 기준을 넘어서면 ‘합격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합격 가능성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대학 기준으로 환산해 보고, 예상되는 경쟁자들의 성적과 견주어 본 후에 드러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의평가 성적에 대한 냉철한 분석도 필요한데 이는 현재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질 경우 어느 정도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지 가늠해보고, 수시모집에서 하향 지원을 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6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결과에 근거해서 판단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나.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유형과 전형요소별 모집단위별 영향력을 분석하고 자신의 장점에 맞는 대학 및 전형에 지원한다.
한 명의 수험생이 대학 입시를 치르면서 거치는 과정에는 여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전형요소에 집착하여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고려하지 않고 논술고사로 합격 가능성을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모하게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동일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학생부 성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슷할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는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영향력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다. 전형유형과 선발 특성에 따라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적합한 모집단위를 선택한다.
정시모집에 비해 수시모집의 합격 가능성은 현재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석차등급에 비례하지 않는다.
해마다 입시를 치르면서 수시모집에서는 정시모집 합격자들의 성적결과 등을 근거로 평가되는 대학의 서열 내에서 하위의 대학에는 불합격하고 좀 더 상위의 대학에는 합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것을 이러한 현상을 잘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려면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학생부를 반영할 때 활용하는 지표가 석차등급인 표준점수인지, 전 교과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일부 교과만을 반영하는지, 일부 교과만을 반영하는 경우 학년별 반영 교과 수는 어떻게 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학생부를 가장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 지원의 핵심전략일 수 있다.
라.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의 변수를 고려한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2014학년도와 같이 지원회수의 6회 제한에 따른 하향지원경향과 보험성 지원의 수가 줄어들며, 여전히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50-60% 정도 반영하지만 기본 점수 등을 감안한 실질 반영비율은 10%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반영교과 수를 줄이고 있고, 수험생들은 이러한 대학들을 선호하고 있다.
2013학년도까지의 수시모집에서 인문계는 국어ㆍ영어ㆍ사회교과, 자연계는 수학ㆍ영어ㆍ과학교과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 대학들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쇄도한 것은 이러한 선호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특히 주요 대학의 경우 대학별 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에 대한 강ㆍ약점과 준비 정도에 따라 유ㆍ불리를 비교 평가해야 한다.
전형요소에 똑같이 논술이나 면접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대학에 따라 변별력이 다르고, 1단계에서 적용되는지, 아니면 2단계에서 적용되는지에 따라 영향력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2~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라면 합격자의 30% 내외는 대학별 고사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면접, 구술고사를 반영하는 경우에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학생부+면접고사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이 적지 않지만 면접, 구술고사에 대한 준비를 학생부, 수능과 함께 준비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해야한다.
또한,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이후에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에는 보험성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원 횟수에 제한을 받게 되면 보험성, 기대심리로 지원하는 학생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을 선정해 집중한다면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 수시모집 지원 최대 6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지원한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묻지마 무차별 지원으로 수십대∼수백대 일의 허수 경쟁률이 나타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하였다.
그 결과 수험생들은 평균 4.02회 수시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20∼50%씩 낮아지고 논술시험 결시율도 5∼15% 정도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허수 지원자가 줄고, 안정지원과 적정지원 중심으로 지원 경향이 변하였다. 2015학년도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먼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준과 자신이 강점을 가진 전형요소를 높게 반영하는 전형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즉, 수험생들은 예전보다 미리 목표대학과 전형유형을 결정하고 맞춤 입시 전략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
바. 충원합격자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로 인한 신중한 지원을 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충원이 처음 실시된 2012학년도에는 수시 최초합격자는 정시지원이 금지됐지만, 예비번호를 받고 충원합격자가 됐을 때 수험생의 선택에 따라 정시지원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와 대학 입시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의 이유로 올해부터 충원합격자의 경우도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따라서 예년과 같은 ‘묻지마’ 식의 무분별한 지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 성적 등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
수시에서 허수 지원이 줄고, 추가합격에 따른 정시 이월이 줄어, 정시 지원율과 합격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므로 수능 성적을 지나치게 낙관해서 수시 지원에 지나치게 상향 지원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2015 대입 수시 준비 전략
2015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능시험이 일부 선택형 수능으로 개편되는 것 외 기본 틀은 2014학년도 입시와 거의 같다.
수능시험에서 국어, 수학이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면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이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등에서 다소 변화가 있으나 정부의 지침에 의해 전형방법이 단순화 되었다.
수시모집은 주 전형요소가 학생부(교과 성적과 더불어 특별 활동, 봉사 활동, 행동발달상황 및 교내 수상경력등과 같은 비교과 성적)와 대학별고사(논술, 면접구술, 전공적성평가)로 이에 대한 준비 정도가 당락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성적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2015학년도는 지난해에 이어 선택형수능이라 대학별 학과별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특히 중위권 대학위주로 2014학년도 기준보다 다소 하향된 대학이 늘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최저 학력 기준을 꼼꼼하게 살펴서 미리 준비해야한다.
2015학년도에는 수시모집 전형 수의 감소와 논술고사 축소, 일반전형에서의 수능우선선발 금지,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수시모집의 인원이 소폭 줄어들었다.
2014학년도까지는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었다.
서울 시내 주요대학의 경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확실히 정시모집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서울시내 주요대학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36.9%로 지난해 33.1%에 비해 4%정도 증가했다. 반면 수시모집은 66.9%→63.1%로 줄어들었다.
서울 시내 주요대학 중 수시 비율이 증가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뿐이고, 증가한 비율도 1%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정시 선발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이 훨씬 높은 상황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적게는 60%, 많게는 70%이상 수시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올해 정시 인원이 소폭 늘었다고 해서 수시지원을 소홀히 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몇 년간 지속된다면 모를까 현재 대입에서는 수시를 간과해서는 대입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가. 상위권 대학 대비
상위권 대학에서는 전체적인 증가폭이나 선발 비율이 예년에 비해 대폭 확대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 학생부를 활용하여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에게는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즉 상위권을 가려면 논술과 수능이라는 고정관념보다는 현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요소가 무엇인지를 판단하고, 어느 쪽에 비중을 실어 입시전략을 세울지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 수시모집에서는 상위권 대학을 가려면 논술 전형을 반드시 고려해야 했다. 왜냐하면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서는 40%∼50%이상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상위권=논술전형’이라는 공식이 당연시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기본사항의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각 대학들은 논술전형의 인원을 감축하고 학생부 전형으로 인원을 분산 시키거나 정시로 인원을 이월 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12월에 대교협에서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니 논술전형의 모집 규모는 거의 변동 없다. 선발인원은 45명 밖에 줄어들지 않았으며, 시행 대학은 오히려 1개 대학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판단할 때 ‘논술전형은 줄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으나, 논술전형을 반영하는 중상위권 이상 대학들의 모집 비중을 살펴보면 분명 논술전형의 비중은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상위권 대학들에서는 아직까지도 논술전형이 수시모집의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작년도와 올해의 비중을 살펴보면 분명 상위권 대학들도 논술 규제 바람을 피해갈 수 없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은 200명 이상 모집인원을 감축하였고,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은 논술전형의 비중을 전년도에 비해 10%이상 줄인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2015학년도 수시에서는 논술 전형이 예년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 축소와 더불어 우선선발의 폐지, 최저기준의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수험생들은 논술과 학생부 그리고 수능 성적 중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나. 학생부(교과)와 수능 성적
2015학년 수시에서는 논술과 적성 전형이 축소되면서 그 인원들이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이월되는 대학들이 꽤 많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그 기준의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이다. 사실 수험생들 중에서는 내신 등급은 상당히 좋은데 수능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그런 경우 학생부(교과) 전형을 쓰고 싶어도 최저학력기준 조건의 부담감 때문에 쓰지 못하고 뒤늦게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거나 적성 준비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올해 수시에서는 이런 학생들이 적성 전형으로 쓸 대학이 많지 않다. 그리고 뒤늦게 다른 서류와 스팩을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이런 학생들은 면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주요대학에 학생부(교과) 전형의 인원을 늘리면서 단순히 학생부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을 함께 활용하는 전형을 내놓았다. 학생부만을 활용할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면접을 함께 활용하여 사정하는 경우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꽤 많다. 그리고 면접의 내용이 심화 면접이기보다 기본 소양을 묻는 정도의 수준이므로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모집 인원도 적지 않으므로,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면접 준비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다.학생부(종합) 전형
2015학년도 부터는 기존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통합한 것을 볼 때 외부활동의 실적보다는 학교 내의 활동 충실도에 대한 내용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의 교내 활동이 보다 강조되어 선발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학생부 비교과 내용과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은 모두 입학사정관이 사정하는 것인가?
학생부(종합) 전형이라고 해서 반드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임에도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입학사정관이라는 개념보다는 각 대학별로 학생부(종합) 전형이 어떤 모형을 내세우고, 어떻게 사정을 실시하는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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