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시, 전형별 특징을 파악하라! - (1)논술 전형

2015학년도 원서 접수 시기 하나로 통합,

여름방학 내, 유리한 전형 파악하여 `수시 지원 전략` 마련해야…

논술 전형, 모집인원의 감소에도 경쟁 치열할 것으로 보여…

 

2015학년도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라면 본격적으로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할 때가 다가왔다. 전년도까지 1, 2차로 분리되어 있던 수시 원서접수 시기가 올해는 하나로 통합되어 9월에 실시되므로, 수능을 치르고 난 이후 본인의 유·불리를 따져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따라서 수시 합격을 노린다면, 여름방학 기간 미리 수시 전략을 마련하도록 하자.

 

2015학년도 수시 모집은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논술과 학생부 위주(교과형, 종합형)의 전형으로 선발 될 예정이다. 따라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전 각 전형 별 특징을 확인한 후, 자신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 주요 전형 가운데 먼저, 논술 전형의 특징을 살펴보고, 해당 전형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인지를 판단해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했으면 한다.

 

■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의 축소로 경쟁률 역대 최고 전망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다수 대학에서 논술·적성 전형의 선발 인원을 축소하여 선발한다. 국민대와 상명대(서울)는 논술 전형을 폐지했으며, 성균관대·숙명여대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도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을 줄였다. 그러나 줄어든 선발 인원에도 불구하고 논술에 지원하고자 하는 인원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합격선과 경쟁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우선선발 폐지로 논술 반영 비율이 줄어든 대학이 많고, 논술 문제도 고교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될 전망이라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들이라면 논술 준비에 큰 장벽이 없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도 준비가 가능하므로, 여름방학 효과적인 논술 대비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최종 당락의 열쇠

그러나, 논술 전형에도 존재하는 장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이다. 올해부터 수능우선선발 폐지로 인해 수능의 영향력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 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일반 선발 기준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 이를 통과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논술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추가 합격의 기회도 사라지므로 남은 기간, 논술에 대한 준비와 함께 부족한 수능 영역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 논술고사 시행 일정 확인 필요

수시 모집의 횟수가 6회로 제한되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의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이를 잘 확인하여 복수 지원을 피해 중복 없이 6번의 기회를 모두 살려 지원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 고사 실시 일자가 겹치게 되면 지원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학별 고사 일정도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한다. 또한, 앞서 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준비가 아직 끝나지 않은 학생이라면, 수능 이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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