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머니댁에 가서 김치를 담궜어.” 어제 김치를 담궈서 힘들었나요?
그러나 김치는 ‘담구는 것’이 아니라 ‘담그는 것’입니다.
‘담그다’는 ‘담가’, ‘담갔다’, ‘담그니’로 활용합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김치를 담갔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담그다’는 ‘액체 속에 넣다’, ‘김치, 술, 장, 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부어서 먹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다’의 뜻이 있습니다.
<본 자료는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실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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