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리다'가 아니라 '들르다'


“집에 가는 길에 잠깐 서점에 들렸어.” 

앞의 문장에서 쓰인 ‘들렸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는 것’을 뜻하는 단어는 ‘들리다’가 아니라 ‘들르다’이며 

‘들르다’가 활용을 하면 ‘들려’가 아니라 ‘들러’입니다. 

즉, 앞의 문장은 “집에 가는 길에 잠깐 서점에 들렀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들리다’는 “밤새 천둥소리가 들렸어.”처럼 ‘듣다’의 피동사로 쓰입니다.


<본 자료는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실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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