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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 박두진

해 - 박두진

1. 본문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어, 달밤이 싫어,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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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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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생기우 - 이현기

채생기우 - 이현기

1. 전체 줄거리(EBS수능특강 참고) 조선 영조 때 숭례문 밖 만리현(현 만리재)에 채생이라는 가난한 선비가 살았는데, 그의 아버지는 몰락한 양반이어서, 가문을 다시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채생을 엄하게 가르쳤다. 한식을 앞둔 어느 날, 아버지의 명에 따라 성묘를 하러 가는 길에 채생은 어느 대저택으로 납치되어 아리따운 청춘과부와 비밀 결혼을 하게 된다. 채생이 아버지 몰래 소실로 맞이한 청춘과부는 역관이자 큰 부자인 김령의 외동딸이었다. 김령은 혼례를 치르기도 전에 신랑이 죽어 과부가 되어 버린 딸의 처지를 애처롭게 여겨 딸을 재혼시키고자 새벽에 하인들을 거리로 내보내 처음 만나는 젊은 남자를 강제로 데려오게 했는데 우연하게도 그 대상이 채생이었던 것이다. 채생의 아버지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알고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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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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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가 - 김진형

북천가 - 김진형

1. 본문 일부(EBS수능특강)본관과 초면이라 서로 인사 다한 후에 본관이 하는 말이 김 교리 이번 유배 죄 없이 오는 줄은 북관 수령 아는 바요 온 백성이 울었으니 조금도 슬퍼 말고 나와 함께 노십시다 악공 기생 다 불러라 오늘부터 놀자꾸나 그러나 이내 몸이 유배 온 사람이라 꽃자리에 손님 대접 기생 풍류 무엇이냐 일일이 물리치고 혼자 앉아 소일하니 경내의 선비들이 소문 듣고 배우기를 청하며 하나 오고 두셋 오니 육십 명 되는구나 책 끼고 와 배움 청하고 글제 내어 골라 달라 부탁하네 북관의 수령 관장 무장만 보다가 문관의 명성 듣고 한사코 달려드니 내 일을 생각하면 남 가르칠 공부 없어 아무리 사양해도 벗어날 길 전혀 없어 밤낮으로 끼고 앉아 글로 세월 보내도다 고향 생각나면 시를 짓고 심심하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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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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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부 제6장 - 민사평

소악부 제6장 - 민사평

1. 본문 거미야, 부탁하고 부탁하노니 앞길에 거미줄을 쳐 두었다가 나를 등지고 날아가는 꽃 위의 저 나비 거미줄에 걸리게 해 제 허물을 뉘우치게 해 다오 2. 핵심 정리• 갈래 : 한시, 악부시 • 성격 : 기원적, 연정적 • 주제 : 자신을 버리고 떠난 임에 대한 원망 • 특징 :  ① 자연물을 활용하여 우의적으로 표현함  ② 거미를 청자로 설정하여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시상을 전개함  ③ 반복법, 돈호법 등의 비유적 표현을 활용함 • 구성 - 1, 2행 : 거미에게 거미줄을 쳐 달라고 부탁함. - 3, 4행 : 부탁하는 이유와 목적을 밝힘(자신을 버리고 다른 꽃(=다른 여인)에게 날아가는 나비(=임)가 거미줄에 걸려 잘못을 뉘우치게 하려 함.) 3. 작품 해설 1  고려 후기의 문인 민사평이 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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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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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정 - 정서

정과정 - 정서

1. 본문 내 임을 그리워해 우니나니  산(山) 접동새 난 이슷하요이다  아니며 거짓인 줄 아으  잔월효성(殘月曉星)이 아시리이다  넋이라도 임과 한곳으로 가고 싶어라 아으  우기던 이 누구였습니까  과(過)도 허물도 천만 없소이다  무리들의 말이랍니다  슬프도다 아으  임이 나를 하마 잊으셨나이까  아아 임아 돌이켜 들어서 사랑해 주소서 2. 핵심 정리• 갈래 : 고려가요, 향가계 여요 • 성격 : 애상적 • 제재 : 임과의 이별 • 주제 : 임금을 향한 변함없는 충절 • 특징 :  ① 형식적인 측면에서 향가의 전통을 보여줌  ②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신충의 와 통함  ③ 감정 이입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냄 3. 작품 해설 1 이 작품은 고려 시대의 문인인 정서가 유배지에서 지은 고려 가요이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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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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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구곡 - 유박

화암구곡 - 유박

1. 본문꼬아 자란 층석류요 틀어 지은 고사매라 삼봉 괴석에 달린 솔이 늙었으니 아마도 화암 풍경이 너뿐인가 하노라     청풍 월백야에 삼척금을 곁에 두고 사시 가흥을 백화중에 붙였으니 이 몸도 승평성택에 젖었는가 하노라      마당에 보리 들고 화오에 석류 핀다 간 밤 빚은 술을 갈건에 걸러내니 아마도 세상 시름이 반나마 덜었구나      초당에 낮잠 깨어 일간죽 둘러매고 조대 석양에 무심히 앉았으니 백구도 한가히 너겨 짐짓 희롱하더라      오동에 우적하고 죽림에 연롱이라 소정에 사립 두고 등상에 누었더니 어디서 닷 드는 소리는 잠든 나를 깨우나니    막대 짚고 나와 거니니 양류풍 불어온다 긴 파람 짧은 노래 뜻대로 소일하니 어디서 초동과 목수(牧叟)는 웃고 가리키나니     석양에 백구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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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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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 - 박태원

골목 안 - 박태원

1. 전체 줄거리  주인공인 ‘영감’은 ‘집주름’으로 집을 사고 파는 사람들을 중개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이다. 경기가 좋지 않아 삶이 고달프다. 이 ‘영감’의 처는 골목 안에서 그나마 부유한 ‘불단집’의 화장실 열쇠 지기를 하며 빨래, 밥 등을 해주며 비싼 술과 음식을 얻어 먹기도 하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기도 한다.  큰아들인 ‘인섭’은 산판 매매를 중개한느 부동산 부로커로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주색에 빠져 부인과 딸 ‘갑순이’를 두고 ‘첩’과 도망을 치고, 처는 국방복 차림의 사내를 만난다. 둘째 아들 ‘충섭’은 우미관 앞을 돌며 주먹질을 하고 살다가 권투 선수로서 잘 나가는 유망주가 되는가 싶더니 카페 여급으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누이 ‘정이’를 찾아가 돈을 빌리기도 한다.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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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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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음을 논함 - 유한준

잊음을 논함 - 유한준

1. 본문내 누님에게는 김이홍이라 하는 아들이 있다. 이홍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주 심했으니 어떤 물건을 보고선 열에 아홉을 잊어버렸고 일을 하게 되면 열에 열을 잊어버리곤 했다. 아침에 한 일이라도 저녁이면 벌써 혼미해졌고 어제 한 일이라도 오늘이면 기억하지 못했다. 이홍은 나에게 하소연했다. "제 건망증은 아무래도 병인가 봅니다. 제게 있어 작게는 어떤 일을 하지도 못하게 하고 크게는 남을 거느리지도 못하게 하며, 말을 실수하게 만들기도 하고 행동을 하더라도 무언가를 빠뜨리고는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건망증이 빌미가 되더군요. 제 건망증을 고칠 사람이 있다면 제가 천금인들 아끼겠습니까? 저는 천리 길도 멀다 하지 않고 찾아갈 것입니다." 이에 나는 타이르며 말했다. "너는 잊는 것이 네게 병이 되고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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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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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담을 넘을 때 - 정끝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 정끝별

1. 본문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 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한 닷새 내리고 내리던 고집 센 비가 아니었으면 밤새 정분만 쌓던 도리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 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늘어진 가지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목련 가지라든가 감나무 가지라든가 줄장미 줄기라든가 담쟁이 줄기라든가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가지에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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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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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김종길

문 - 김종길

1. 본문흰 벽에는 ―― 어련히 해들 적마다 나뭇가지가 그림자 되어 떠오를 뿐이었다. 그러한 정밀*이 천년이나 머물렀다 한다. 단청은 연년(年年)이 빛을 잃어 두리기둥에는 틈이 생기고, 볕과 바람이 쓰라리게 스며들었다. 그러나 험상궂어 가는 것이 서럽지 않았다. 기왓장마다 푸른 이끼가 앉고 세월은 소리없이 쌓였으나 문은 상기 닫혀진 채 멀리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밤이 있었다. 주춧돌 놓인 자리에 가을풀은 우거졌어도 봄이면 돋아나는 푸른 싹이 살고, 그리고 한 그루 진분홍 꽃이 피는 나무가 자랐다. 유달리도 푸른 높은 하늘을 눈물과 함께 아득히 흘러간 별들이 총총히 돌아오고 사납던 비바람이 걷힌 낡은 처마 끝에 찬란히 빛이 쏟아지는 새벽, 오래 닫혀진 문은 산천을 울리며 열리었다. ――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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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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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전 - 작지 미상

김원전 - 작지 미상

1. 전체 줄거리(미래엔 참고) 김 승상 부부는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어렵게 아들을 얻게 되는데 아이는 태어났을 때 수박처럼 둥글고 괴이한 모습이었다. 부부는 눈과 코가 없는 아기를 보고 놀라며 ‘원’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10년이 지난 어느 날 선관(仙官)이 찾아와 원이 원래 천상의 남두성이며 죄를 지어 인간계로 왔으나 이제 죗값을 다 치렀다고 하며 인간의 모습으로 바꿔준다. 김 승상 부부는 이런 원의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 천마산에서 무예를 닦던 김원은 우연히 아귀가 세 공주를 납치해 가는 것을 보고, 황제의 명을 받아 공주를 구하러 간다. 도술을 부려 아귀를 물리친 김원은 세 공주를 구하지만, 부하들의 배신으로 아귀 소굴에서 탈출하지 못하다가 우연히 나무에 묶인 용자(용왕의 아들)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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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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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 백석

1. 본문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 나는 어느 목수(木手)네 집 헌 삿을 깐, 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같이 생각하며, 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 오면, 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우에 뜻 없이 글자를 쓰기도 하며, 또 문밖에 나가지두 않구 자리에 누워서, 머리에 손깍지 벼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 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 내 가슴이 꽉 메어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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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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